🧷 2017년 3월의 문장들 아카이빙
이맘 때 좋아요 수는 5-7개 내외 ㅋㅋ 그래도 꾸준하게 매일 쓴거 웃기고 매일 댓글 달아주는 애들도 다 똑같은데 이 중에 지금 친한 사람 아무도 없는 것도 웃기다.. 세상에 영원한건 없다.. 세상은 무조건 혼자입니다 화이팅. 3월 정리도 끝! 이때는 정말 구준회만 좋아했었나보다
#170302
오늘 목표는 엘리베이터 안타기!!
아침밥먹고 올라오고
수업가면서 내려가고
수업 5층까지 걸어가고 내려오고
밥먹고 다시 올라가고
다음 수업도 5호관 5층인데 걸어다녔으니
이 정도면 열 운동 인정!!
#170303
고1때 부터 진짜 많이 좋아해서 군대가실 때
마음도 많이 아팠었는데 ㅠㅠㅠㅠㅠ
대화 밑에도 있는데 나만의 소중한 재훈님이라서 아무한테도 안 보여줄거야 ㅠㅠㅠㅠㅠㅠㅠ
재훈님 3/14일에 전역하시는데
항상 몸 건강하시구 복학도 화이팅하시면
좋겠습니다
#170304
스무살의 목표!
나를 먼저 생각하는 허유림을 실천하기 위한
<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 > 를 구입했어용
#170307
짝사랑킹 유리미의 베스트 시는!
황동규 시인의 즐거운 편지입니다
기다림은 설레이는 것•••
#170320
영화 보기 시작하는데
갑자기 여기 있는 게 서러워서
펑펑 울었다
어쩌면 저 또한 탈북민처럼 여기저기를 떠돌면서 살아야 하고 정 붙힐 곳이 하나도 없다는 이유에서 정곡을 찔린 듯 슬펐어서 그랬던 것 같기도 해요. 가장 인상 깊었던 대사와 장면은 브로커 일로 번 돈으로 산 패딩을 찢으며 했던 대사에요.
'나는 감방에 있는 게 더 편해.'
감방에 있는 게 더 편한 사람이 있다는 게, 그런 사람이 존재하는 사회를 살아가며 그런 사람의 존재조차 모르고 있다는 게 마음 아프고 속상한 부분이였어요.
#170329
인권이란 피해자를 주체화 하는 것이라는 말이였습니다. 항상 모든 것을 다수의 입장에서만 생각했던 태도에 회의를 느끼고 피해자의 입장에서의 인권 침해란 가해자의 입장과 괴리가 크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수님 또한 학생운동으로 6년간의 수감생활을 거치셨다고 하는데 변화를 위한 투쟁이 아름답다는 생각 또한 느꼈습니다.